초음파식 가습기는 초음파 진동자가 물을 미세한 방울로 쪼개 날려 보내는 식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수증기처럼 보이는 뿌연 기체가 뿜어져 나오는데 이는 증기가 아니라 물방울과 공기의 혼합물로 안개와 비슷하고 초음파식 가습기는 단시간에 실내 습도를 올릴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전력소모도, 소음도 적다는 게 장점이죠..
초음파가습기는 온도가 낮아 찬 가습기로, 단점으로 꼽을 수 있지만 사실상 뜨거운 가습기는 방안을 무덥게 만들 수 있어 곰팡이가 생기기 딱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습기와 온도는 집먼지와 진드기가 번식하는 데 최상의 조건입니다. 이처럼 방안이 뜨거워지는 가습기보다 찬 김이 나오는 가습기나 나은 것이죠.
최근 초음파가습기에서 미세먼지를 발생시킨다는 실험 결과가 나온적이 있는데.
약간 오해가 있습니다. 미세먼지 소문은 사실 무근이며 물의 종류보다 중요한 것은 세척이라게 중론입니다.
수돗물과 정수된 물을 사용한 가습기에서 세균이 검출되는지 실험을 해 보았으나 실험 결과 실험 직후, 12시간 후, 24시간 후에도 세균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가습기를 고를 때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점은 바로 세척의 용이성입니다. 물이 닿는 기기인 만큼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할 확률이 높기 때문인데요. 건강을 위해 사용하는 가습기가 자칫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에 가습기를 고를 때에는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한 가습기를 선택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습기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서는 물보다는 정기적인 관리가 중요하며, 세척이 가장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