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회 화공기술사 면접후기.(2012년)
1. 접수 필기합격후 접수는 약 2일이 지난 후 할 것. 바로 접수하게 되면 면접을 처음으로 보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 경우, 후속 면접자보다 불리하다고 함.
2. 면접준비요령 경력카드를 중심으로 예상질문을 연습하고, 1차 필기 시험을 유창하게 설명할 수 있도록 연습할 것. 경력카드는 자신이 수행했던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피력할 것. 모르는 거 물어보면 솔직하게 모른다고 이야기하고, 면접관이 틀린 설명해도 따지거나 대들지 말 것.
싸우면 거의 떨어진다고 함.
3. 면접당일 면접은 서울 공덕에 위치한 산업인력공단 본부에서 수행함. 화공기술사의 경우 면접인원이 많지 않고,
이번 경우에는 아침 8시 30분까지 입실이었음. 당일 지방에서 올라오기는 힘드므로, 주변의 비즈니스 호텔 이용도 괜찮을 듯함. 복장은 양복을 입고, 넥타이 착용도 필수. 8시 30분까지 대기장소로 가면 타 분야 기술사들과 함께 대기함. 약간 대기 후 기술사 면접 주의사항을 직원으로부터 듣고, 각 종목 당 한 명씩 면접장소로 들어가게 됨. 면접은 대강당에 마련된 부스 여러 곳(컨퍼런스 부스처럼 생김)에서 와글와글 수행되므로,
타 소리에 방해받지 말고, 면접관 집중할 것.
면접 위원은 총 3명이었으며, 1분은 교수님이고 2분은 기술사(회사 임원)으로 보임. 각 1명의 위원씩 차례로
10여분간 질문함.
총 면접시간은 약 30~40분 정도임.
1. 첫 번째 면접위원 인상은 기술사로 보였음. 경력카드를 중심으로 질문 함. 질문 및 답변 리스트는 다음과 같음. 1) 해양프로젝트 경험이 많은데, 데릭은 어느경우에 설치하는가. 2) 드릴링 설비에서 프로세스엔지니어가 하는 일은 무엇인가. 3) P&ID는 직접 그려봤는가? P&ID screening meeting은 무엇인가? 프로젝트 경험을 하면서 많이 그려봤으며, 해당 미팅은 P&ID develop 초기에 각 공종이 모여 의견을 나누고 반영하는 것임. 4) HAZOP은 해봤는가?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 해봤으며, 어려웠던 점은 자신이 담당하는 공정을 제대로 설명해야 Recommendation이 덜 나오므로, 담당 공정을 자세히 숙지해야하는 것. 5) 벤더데이터와 P&ID의 관계, 중요한 점. 특히 Tie-in points라고 설명하고, 최종적으로는 As-built로 정확히 맞춰야 한다고 설명.
2. 두 번째 면접위원 인상은 교수님으로 보였음. 1) 공장 위치 선정시 고려해야할 인자는? 입지조건으로 이해하고 말씀을 드리면서, 기후, 시장성, 노동력, 지반강도 등을 설명하였음. 2) 사장이 새로운 고분자 물질을 가져와서 상업화하자고 하는데, 어떻게 하겠느냐. 해당 고분자 관련 특허 및 기술을 찾아보고, 만드는 공정도 살펴본 후 자본비 추산을 하여 경제성이 있으면 추진한다고 제안하겠음이라고 이야기했으나, 그거 밖에 없느냐면서 더 말해보라고 함. 거기까지만 알겠다고 함. 3) 증류의 종류 설명해보시오. 단증류, 연속증류까지만 설명함. 더 이상 기억이 안난다고 함. 4) 특수한(?) 증류법의 이름을 말하면서…이거 아는지? 모르겠으며,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함.
3. 세 번째 면접위원 인상은 기술사로 보였음. 1) 레이놀즈수에 따른 마찰계수 설명하시오. 층류, 전이영역, 난류 각각의 마찰계수 특징을 설명함. 층류는 이론 해석 가능, 전이영역은 불가능, 난류는 경험식+이론식 그리고 거칠기 중요. 2) 반응기 다뤄봤는지? 반응기는 안 다뤄봐서 경험이 없다고 솔직하게 이야기 함. 3) 촉매도 그럼 모르겠군요? 촉매도 모른다고 솔직하게 이야기 함. 4) 증류탑의 환류비에 따라 단수가 달라지는 데 왜 그런가? 환류의 목적을 먼저 설명했고, 그에 따라 단수가 달라진다고 간략히 설명함. 다소 설명이 미진하였음. 4. 첫 번째 면접위원의 추가 질문 1) 현장 경험이 별로 없는 것 같다고 지적하시면서. 세 가지만 더 물어보겠다고 함. NPSHa는 무엇인가? NPSH개념 설명하고, a와 r의 관계 및 중요성, a가 부족할 경우 해결책 등등 자신있게 설명하는데, 도중 그만됬다고 하심. 2) 글로브 밸브 vs 게이트 밸브 기밀성 및 조절능력은 글로브 밸브이므로 주로 공정물질 제어에 쓰인다고하고, 게이트는 저렴하나 기밀&조절능력 떨어지므로 유틸리티 쓰임. 기타 등등 자신있게 설명하는데 도중 그만됬다고 하심. 3) Isomalization(?)이 뭔가? 잘 모른다고 힌트 주십사 했더니, 유기화학 기본 개념이라고 하심. 그래도 모르겠다고 하니, 완전 기본인데라고 하시며 얼굴 굳어지심. 면접 시간 내내 정신없이 답변을 하였고, 물어보는 질문의 약 70%는 답변한 것 같음. 결과는 60점 후반 대로 합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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