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으로 본 경기 사이클
코스톨라니의 달걀이라고 주식 투자 하시는 분들은 잘 아실 것으로 믿습니다.
채권 수익률을 통한 경기 사이클과 투자 포인트인데 항상 맞는 것은 아니지만 복습차원에서..
경기 사이클의 지점은 몇 가지 현상을 통해 추정할 수 있습니다.
1. 미국 국채 수요의 증가 -> 주식등의 위험 자산에서 돈이 나와 채권시장으로 흐른다.
곧 경제 침체기가 다가온다는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2. 외국에서 돈 빌릴 때 리보금리 + 가산금리인데 가산금리가 상승한다. -> 뻔하죠.. 경제위기
3. 장단기 금리 역전 : 상식적으로 장기금리가 단기금리보다 더 높다. 하지만 극심한 경기 침체
가 다가오면 돈을 빌리기가 어려워 단기금리가 장기금리보다 높아진다. -> 이런경우 MMF,CMA
등에 투자하면 좋을걸.
4. 국채금리(3년물)과 회사채(3년물)의 격차가 벌어지면 즉 스프레드가 커지면 침체의 징조
그리고 3개월 미국 국채금리와 어느 정도 리스크를 반영한 유로달러 3개월 리보금리 격차가
심해지면 경기 침체를 한 번 고려해 봄직합니다.
올해 리보금리 (USD)는 대략 0.23%에서 머물고 있고 미국 국채금리는 상승하고 있으니..머
경기변동시 주목하는 채권관련 정보들..
- 국채금리와 회사채 금리의 스프레드 : 3년물 국채와 회사채 AA- 3년금리의 차이를 신용스프레드라고 한다. 2008년 금융위기시 국채-회사채의 스프레드는 국고채(3년) 3.97%, 회사채 (AA-, 3년)
8.35%로 스프레드가 4.38%를 기록할 만큼 커졌다. 경제 위기로 국고채에 돈이 몰리는 바람에 국채금리는 내려가고 회사채 금리는 계속 올라갔다.
경기가 회복되면서 금리가 낮은 국채에서 위험도가 높지만 수익률이 높은 주식과 원자재 시장으로 돈이 몰리고 국채의 금리는 올라가고 한편 경기회복에 따라 신용위험이 줄어들면서 회사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회사채의 금리는 떨어진다. 2009년 6월 경기가 조금씩 호전됨에 따라
국고채 4.09% 회사채 5.21%까지 스프레드가 줄어들었다.
- 회사채의 등급간의 스프레드(AA- 3년물과 BBB- 3년물)
경기침체기 둘 간의 스프레드가 벌어진다. 그나마 우량기업에 채권은 수요가 있어 금리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부실 우려가 있는 기업의 채권은 금리가 올라간다.
즉, 회사채 금리 스프레드가 급격히 커지면 신용경색과 경기침체의 우려가 보인다는 것이다.
- 장단기 금리 역전 (CD 91물과 국고채 3년물)
2008년 1~5월 10월~12월 CD 금리가 국고채보다 높은 현상이 일어났다.
무엇보다 유동성이 부족해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이런 경우 한은과 정부에서 기준금리를 크게 인하하여 시중에 돈을 풀면 단기금리가 하락하고 장기금리가 단기금리 보다 높은 정상상태로 복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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