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장. 긍정적 자아의 고삐는 풀어 던져버려라

억압, 위축, 지나친 자기 억제를 치유하는 5가지 비책

1. 무슨 말을 할지 미리부터 걱정하지 마라.  그저 입을 열고 말하라.  입에서 나오는 대로 즉흥적으로 말하라.  
   예수는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충고한다.
   “우리가 설령 사람들 앞에서 말할 때라도 미리 염려하지 말라.  오직 성령이 우리에게 말해야 할 바를 가르쳐 
    줄 것이다.”

2. 아무 계획도 세우지 마라.  내일을 위해 걱정하지 마라.  행동을 하기 전에 미리 생각하지 마라.  일단 행동을

  하고 그것을 수정하라.  이러한 충고는 극단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 이런 과정을 밟으면서 우리의 자기    통제 
   메커니즘은 작동한다.  어뢰는 앞으로 저지를지 모르는 실수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며, 미리 그것을 수정하려고
   하지도 않는다.  어뢰는 우선 목표를 향해 움직이기 시작하며, 움직이는 도중 잘못된 방향을 바로잡는다.

3. 자신에 대한 비판을 멈추어라.  억눌린 사람은 계속적으로 자기 비판적인 분석에 빠진다.  그것이 아무리 간단한
   것일지라도 매번 행동이 끝난 후 자신에게 이렇게 말한다.
   “내가 꼭 그렇게 했어야 했는지 모르겠어.”

       또한 용기를 내어 무엇인가를 말한 다음에는 자신에게 즉시 이렇게 말한다.
   “분명 그런 소리를 하지 말았어야 했어.  아마 다른 사람은 잘못된 방법이라고 생각할 것 같아.”

       자기 자신을 더 이상 괴롭히지 마라.  유용하고 효과적인 피드백은 무의식적이고 자발적이며 자동적으로 작동
   한다.  의식적인 자기 비판, 자기 분석, 그리고 자기 반성은 1년에 한 번 정도면 충분하고 유용하다.  지속적으로 
   매 순간 매일 매일 미리 예측하는 것이나 월요일 아침 쿼터백처럼 지나간 행동에 집착하는 것은 삶의 목적에 어긋 

   나는 것이다.  이러한 자기 비판을 거부하라.  당장 자제하고 그만두어라. 

4. 평소보다 큰 소리로 말하는 습관을 기르자.  억눌린 사람들은 낮게 말하는 버릇이 있다.  목청을 높여라.  하지만

   소리를 지르거나 화난 목소리를 낼 필요는 없다.  그저 의식적으로 평소보다 좀 더 큰소리로 이야기하라.
   소리 높여 이야기하는 것은 그 자체로 억압에서 벗어나는 강력한 수단이 된다.  역기를 들어올릴 때 소리를 지르
   거나 고함을 지르면 평소보다 15퍼센트 정도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릴 수 있다는 것이 실험 결과 사실로 드러났다.

5.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실을 알리자.  억눌린 인격을 가진 사람은 ‘나쁜’ 감정과 마찬가지로 ‘좋은’ 감정을
   표현할 때도 두려움을 느낀다.  사랑을 표현할 때조차 그것이 낭만에 빠졌다는 소릴 들을까 봐 두려워 한다.
   또한 우정을 표현할 경우 그것이 아첨하는 것으로 간주될까 봐 두려워한다.  누군가를 칭찬할 경우 다른 사람이
   자신을 피상적이거나 어떤 속셈이 있는 것은 아닌가 하고 의심받을까 봐 두려워 한다.

  이 모든 부정적 신호를 완전히 무시하라.  최소한 매일 3명 정도를 칭찬하라.  다른 사람의 행동, 못, 말 등을 좋아한다면 그

   사실을 알도록 하자.  직접적인 방법으로 말이다.

   “나는 그것이 좋은데, 조”

   “메리, 그 모자가 아주 예쁜데.”

   “짐, 나는 당신을 아주 똑똑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기혼자라면 배우자에게 최소 하루에 두 번씩 사랑한다고 말해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