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리 흡착: 어떤 화합물이 어느 표면 위치에 붙느냐가 특정된 것이 아니고, 결합력이 약하며, 먼 거리에서도 작용할 뿐만 아니라 더 가역적이다.
▶ 화학 흡착: 흡착제와 흡착질의 화학적 상호작용에 의해 일어나는 것으로, 흡착제와 흡착질간의 인력이 화학 결합에 가깝기 때문에 결합 길이가 더 짧고 결합 에너지가 더 크다. 또한 흡착질이 흡착제의 표면에 단층(monolayer)만을 형성하는데 이는 흡착질과 표면간의 특이성 때문이다.
물리흡착
1) 힘: van der Waals force
2) 열: 4~25 kJ/mol
3) 활성화 에너지:(필요 없음)
4) 가역적(가역성): 숯(또는 흑연)에 흡착된 산소 기체(O2) 탈착.
5) 흡착 온도: 저온
6) 분극성 ×, 전자전이 ×
7) 다층(multilayer) 흡착
8) 선택성 ×
일단 물리적 흡착은 가역적이고 선택성이 없다는 것이 핵심
화학흡착
1) 힘: (공유결합)
2) 열: 40~250 kJ/mol
3) 활성화 에너지: (필요함)
4) 비가역적(비가역성) : 산소 기체가 흡착된 숯(또는 흑연) 표면을 진공상태에서 가열하면, 이산화탄소(CO)가 생성/탈착된다.
촉매를 사용하면 활성이 높아진다는 것은 촉매반응은 무촉매반응에 비해 활성화에너지가 작다는 것을 뜻한다. 같은 온도에서 활성화에너지가 작다는 것은 동일 온도에서 반응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촉매를 사용할 경우 촉매를 사용하지 않는 화학반응과 동일한 반응속도를 유지 위해 필요한 반응온도를 크게
낮출 수 있게 된다.
즉, 촉매반응은 에너지를 절약하고 부산물을 적게 생산하여 환경오염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반응물로부터 여러 생성물들을 얻을 수 있는 가능한 여러 반응경로 중에서 원하는 특정 생성물이 얻어지는 반응경로의
활성화에너지를 낮출 수 있는 촉매를 사용할 경우 특정생성물에 대한 선택도(selectivity)를 높일
수 있다. 이처럼 촉매를 사용할 경우 화학반응의 전체 반응속도를 증가시킬 수도 있으며 혹은 특정 생성물의
선택도를 높일 수 있다.
3. 촉매분류
촉매와 촉매 반응계의 상(phase)에 따라 촉매를 구별하는 것으로
균일계 촉매 (homogeneous catalyst), 불균일계 촉매(heterogeneous
catalyst) 및 생촉매(enzymatic catalyst)로 구별할 수 있다.
균일계
촉매는 반응물, 생성물 및 촉매가 하나의 상(phase)으로
이루어진 것을 말하며, 불균일계
촉매는 이들이 2 개 이상의 상으로 되어있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석유화학공정의 촉매반응계는 균일계 촉매반응과 불균일계 촉매반응으로 구성된다. 균일계 촉매반응의 경우에는 액상반응물-액상촉매가 대부분이며, 불균일계 촉매반응의 경우 액상반응물-고체촉매 혹은 기상 반응물-고체촉매계가 대부분의 석유화학공정을 차지한다.
반응속도는 반응생성물의 생산속도, 다시 말해서 경제성의 문제와 직결된다. 대부분의 촉매반응 속도는 반응온도의 증가에 따라 증가하기 때문에 대량생산을 지향하는 콤비나트형 현대 석유화학공정에서는
대부분 기상반응물-고체촉매계인 불균일계 촉매반응공정이 운전되고 있다.
반면에 특수 용도의 소량 생산품 혹은 특수 반응계가 요구되는 반응의 경우 액상반응물-액상촉매(균일계 촉매반응) 혹은 액상반응물-고체촉매(불균일계 촉매반응)계가 이용된다.